소폭 상승 출발 코스피…2360초반서 등락 반복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한 이후 보합
코스닥도 지지부진…장 초반 하락세 전환하기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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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11%(2.67포인트) 오른 2363.88로 출발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2360 초반대에 머무르고 있다. 오전 9시17분 기준 전장보다 0.08% 오른 2363.15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세였다. 각각 142억원, 6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2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의료정밀의 상승폭이 2.01%로 가장 컸다. 이어 운수창고(1.20%), 기계(1.08%), 종이·목재(0.94%) 등의 순이었다. 건설업과 운수장비만이 각각 0.08%, 0.24%씩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하락한 종목이 다수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의 하락 폭이 1.1%로 가장 컸다. 이어 LG생활건강 (-0.6%), 삼성SDI · 카카오 (각 -0.5%), LG화학 (-0.4%) 등의 순이었다. 반면 셀트리온 (0.9%), 삼성전자 · NAVER (0.5%), SK하이닉스 (0.3%) 등은 올랐다.

코스닥도 좀처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전날보다 0.14%(0.82포인트) 오른 845.63으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이 좁혀지고 있다. 오전 9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44.41까지 내려왔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22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 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역시 거의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비금속 업종이 2.62% 상승으로 가장 두드러졌다. 이어 일반전기전자(1.00%), IT부품(0.90%), 기타서비스(0.88%) 등의 순이었다. 운송(-1.06%), 출판·매체복제(-0.83%), 기계·장비(-0.04%)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 은 2.6%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이었다. 이어 알테오젠 (1.4%), 제넥신 (1.1%), 카카오게임즈 (0.7%) 등의 순이었다. HLB 만 0.1%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 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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