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 2391.96으로 상승 마감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외국인의 매수세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 장보다 0.21%(5.02포인트) 오른 2391.96으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장보다 0.90%(21.55포인트) 오른 2408.49로 장을 출발했지만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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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은 이날 증시에서 홀로 7561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1억원, 6115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LG화학 (1.76%), 셀트리온 (0.58%), 삼성SDI (1.25%)가 상승했다. 이날 깜짝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 는 전 장보다 0.33% 내린 5만97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0.60%), 현대차 (-1.37%)도 하락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0.23%(1.96포인트) 오른 871.62로 장을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 장보다 0.63%(5.46포인트) 오른 875.12로 시작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억원, 876억원어치 주식을 팔았고 개인은 111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 (0.44%), 씨젠 (5.58%), 셀트리온 제약(0.53%), 에코프로비엠 (0.82%)이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지수는 개인들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에서 매물이 출회되며 87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업종별로는 미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임상 재개 소식이 나오며 SK케미칼을 비롯해 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한화솔루션 , OCI홀딩스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도 업종 강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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