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칼 전무, ㈜한진·토파스여행정보 신규 임원 선임

9월1일부 한진 마케팅 총괄, 토파스여행정보 신사업 및 사업전략 담당 임원
e커머스 시장 선점 및 CSV 활동 보폭 확대 차원
토파스여행정보는 경영 정상화까지 '무보수'

조현민 한진칼 전무

조현민 한진칼 전무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진칼 은 조현민 전무가 1일부로 ㈜한진의 마케팅 총괄 신규 임원(전무)으로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같은 날부터 토파스여행정보의 신사업 및 사업전략 담당 임원(부사장)도 맡게 됐다.


이날 한진칼에 따르면 조 전무를 한진의 마케팅 총괄 신규 임원으로 선임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속하게 비중이 커지고 있는 e커머스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유가치창출(CSV·Creating Shared Value) 사업의 폭도 넓히기 위해서다.

조 전무는 한진칼에서 신사업 개발 및 그룹 사회공헌 등 그룹 마케팅 관련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CMO(Chief Marketing Officer)로서 한진의 함안수박 기프트카드, 원클릭 택배 서비스, 친환경 택배박스 공동구매 서비스, 간편여행 신규 서비스 시범운용, 수도권 전문배송 플랫폼 구축 추진 등의 프로젝트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진은 그동안 조 전무가 한진그룹 내에서 다져온 풍부한 경험과 마케팅 능력을 토대로, 날로 치열해지는 e커머스 시장을 기반으로 한 택배 및 국제특송 분야에서 자리매김해 주주와 시장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 전무는 항공 및 여행정보 제공 업체인 토파스여행정보에서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역할도 맡는다. 경영 정상화 시점까지 무보수로 일하기로 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