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서로 도웁시다"…현대카드, 대한항공 PLCC 출시(종합)

대한항공·현대카드 PLCC 4종 출시
1000원당 최대 5마일리지 적립
3000~1만5000마일리지 웰컴 보너스도

"힘들 때 서로 도웁시다"…현대카드, 대한항공 PLCC 출시(종합)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대한항공 과 현대카드가 함께 만든 국내 최초의 항공사 전용 신용카드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당초 출시일보다 늦춰졌지만 어려울수록 새로운 사업으로 위기를 돌파하려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부회장의 의기투합이 만들어낸 결과다.


대한항공과 현대카드는 대한항공 특화 혜택과 항공 이용에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PLCC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PLCC는 신용카드를 직접 보유하고자 하는 기업이 카드 상품의 설계와 운영에 전문성을 지닌 카드사와 함께 만든 신용카드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당시 페이스북에 "한국을 대표하는 수준의 항공카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3월에 출시하려던 이 카드는 올 1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발생으로 한 달가량 출시일이 미뤄졌다. 다만 코로나19로 항공산업이 어려워졌어도 항공수요는 없어지지 않는다는 점, 또 새로운 항공마일리지 카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 이상 출시일을 미루지 않고 카드를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이 카드는 모든 혜택을 대한항공이 주도적으로 설계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혜택을 필두로 여행·출장 등 항공 이용에 관련된 다양한 혜택과 스카이패스 멤버십 연계 혜택을 탑재했다. 또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할인과 라이브러리(디자인, 트래블, 뮤직, 쿠킹) 무료 입장 등 현대카드 회원전용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신상품은 '대한항공카드 030'과 '대한항공카드 070', '대한항공카드 150', '대한항공카드 더 퍼스트(the First)'로 총 4종이다. 4종의 대한항공카드는 결제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가 기본 적립된다. 상품별로 대한항공, 해외, 호텔, 면세점 등에서 결제 시 1000원당 2~5마일리지의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또 실적 조건을 채운 대한항공카드 150 회원에게는 매년 5000마일리지, 대한항공 더 퍼스트 회원에게는 매년 최대 1만5000마일리지 바우처가 제공된다. 대한항공과 현대카드는 카드를 신청한 고객에게 상품에 따라 3000~1만5000마일리지의 웰컴 보너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연회비는 대한항공카드 030과 070, 150이 각각 3만원, 7만원, 15만원이며, 대한항공카드 더 퍼스트는 50만원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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