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삼성증권은 24일 LG디스플레이 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본격적인 수요감소가 진행되는 안개 속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결론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요 감소로 인해 실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중립(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3000원으로 7% 하향 조정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액은 4조7000억원, 영업적자는 362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장정훈 연구원은 "면적당 판가는 전분기 대비 5%, 출하면적은 24% 감소했다"면서 "TV용 패널이 31%로 전분기 28%에 비해 증가했는데 이는 패널가 상승과 OLED TV 매출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언택트시대의 IT패널 수요는 긍정적이나 고가TV 패널 수요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또는 온라인 수업 확대에 따른 IT패널 온라인 수요 증가는 긍정적이지만 고가 OLEDTV는 온라인 판매 제약으로 수요 충격이 불가피하다"며 "올해 연간 매출 19조원과 영업적자 54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수요 충격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감하게 될 것"이라며 "2분기 TV 판매 감소가 세트업체 재고 관리로 이어지면서 LCD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업계 내 구조조정 가능성 및 투자심리도 불안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