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키움증권은 KT 의 주가가 여전히 저점이라고 분석하면서 반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5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KT의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5조9620억원,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343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별도기준 무선수익은 1조 7190억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또 별도기준 미디어사업은 4200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IPTV사업에서 VOD매출 성장과 가입자 기반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장민준 연구원은 "올해 영업수익 24조 6330억원, 영업이익 1조1850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코로나19영향에 따른 5G 성장 동력은 약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하반기 5G 디바이스 출시가 본격화됨에 따라 가입자 회복이 기대되고,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무선사업은 6조 8940억원으로 여전히 5G가입자 확대에 따른 가입자당평균수익(ARPU) 상승 효과가 있음에 따라 전년대비 성장할 것으로 봤다.
코로나19로 상반기 5G 가입자 순증이 작년 하반기보다는 적게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가입자 유입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유료방송시장의 지배적 사업자의 위치를 바탕으로 VOD 매출 성장 및 기타 수수료 성장도 기대된다"고 봤다. 또 부동산사업의 광진구 사업개발 성과가 반영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경쟁강도 완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 영향과 자연퇴직 인원수 증가에 따른 인건비 감소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주가 측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예상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4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39배, EV/EBITDA 2.2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지표들이 매력적으로 변했고, 실적 변동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 비추어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신임 CEO의 새로운 경영전략 방향제시에 따른 기대감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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