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현대차 가 6만원대로 떨어지며 시가총액 순위도 9위로 밀려났다. 기아 와 현대모비스 도 급락세가 이어졌다.
19일 현대차는 전일 대비 10.34%(7600원) 하락한 6만5900원에 장을 마쳤다. 10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으로, 현대차는 열흘간 41.93% 하락했다. 연일 급락에 시총 순위도 9위로 밀렸다. 현대차 시총은 열흘간 10조원 이상 증발했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급락세가 이어졌다. 기아차는 이날 10.87% 하락한 2만2550원에 장을 마쳤고 현대모비스는 8.51% 빠진 12만9000원에 마감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 이후 수요 부진 및 공급체계 안정성 저하 등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 주가 하락폭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최근 유가 급락과 달러 강세 가능성으로 인해 이머징마켓 자동차 수요에 대한 우려도 커졌고 코로나19 영향이 미국과 유럽으로 확대되면서 향후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가 측면에서 가장 큰 불확실성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까지는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까지 실적 둔화를 불가피하지만 이미 밸류에이션상 충분히 반영됐다"면서 "3월 중국과 한국의 수요 회복이 올해 하반기 수요 회복에 대한 근거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