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취임…"수익성·디지털 둘 다 잡을까"

19일 주총·이사회 열고
대표이사로 공식취임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취임…"수익성·디지털 둘 다 잡을까"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김대환 삼성카드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 카드업계 전반적인 수익성이 떨어지는 가운데 업계 2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삼성카드는 19일 제3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 부사장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앞서 지난 1월 삼성카드는 원기찬 사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대환 삼성생명 부사장을 후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김 신임 대표는 삼성생명 마케팅전략그룹 담당임원, 경영혁신그룹장,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역임한 재무관리 전문가다. 삼성카드는 김 대표를 추천하며 "참신한 전략과 과감한 혁신으로 회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카드의 새로운 수장이 된 김 대표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재편과 디지털 혁신 등 삼성카드의 기존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카드는 이날 "카드업계의 불확실성과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체질과 역량을 확보하고,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회원 기반 지속확대 ▲데이터 분석 역량과 디지털 기술 강화 ▲결제와 금융 외 다양한 서비스 발굴을 통한 차별적 가치 제공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사업생태계 확장 ▲안정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애자일한 조직문화 구축과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실현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삼성카드는 고비용 저효율 마케팅을 과감하게 축소하고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0.3% 감소한 3441억원을 달성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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