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한전KPS 에 대해 경영평가 등급이 정상화될 경우 노무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한전KPS 는 4분기 매출액 378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2% 줄었다. 원자력 부문은 원자력 정비기술센터 매출액이 감소해 전년 대비 부진했다. 화력은 예방정비, 개보수 매출이 감소했지만 경상정비 기여도 상승으로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5% 줄어든 676억원을 기록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퇴직금 충당부채 계상분 증가와 일회성 비용으로 노무비 감소 효과가 희석된 것을 고려했을 때 견조한 실적”이라며 “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 발생한 임금 소송 관련 환입의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부진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6월 발표될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실적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KPS 는 인명 사고와 채용 비리 등의 부정적 이슈로 2년 연속 D라는 낮은 등급을 기록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과거 경영평가 3년 치 등급으로 산정되는 충당금 적립률보다 실제 등급으로 결정된 성과급 지급률이 낮았기 때문에 노무비 절감 효과가 2년 연속 나타났다”며 “경영평가 등급의 정상화로 C등급 이상을 받을 경우 노무비는 이전보다 크게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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