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인탑스, 실적 호조에 종합 전자제품 생산업체로 변모 '상승'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인탑스 가 상승하고 있다. 실적 호조에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인탑스는 19일 오후 1시4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83%(950원) 오른 1만4850원에 거래됐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탑스의 3분기 매출액은 24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늘었다”며 “12월에는 IT 산업 전반적인 부품 재고조정 가능성이 있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 늘어난 16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탑스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 사업 다각화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인탑스의 모바일 제품 비중은 2013년 93%에서 올해 76%로 하락했다. 2016년 3분기 가전 부품 자회사를 설립했고 4분기에는 자동차 부품 기업을 인수했다. 가전과 자동차 부품 사업은 2018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내년에는 EMS(전자제품 위탁 제조) 기업으로 변모가 기대되며 IT 완제품의 위탁 생산 관련 매출 비중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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