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비나 캐피탈과 베트남 주식 투자 신규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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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베트남 현지 운용사와 협업해 베트남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해 판매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18일 베트남 현지 대형 운용사 비나 캐피탈(Vina Capital)과 협업해 베트남 주식에 투자하는 ‘키움 베트남 투모로우 펀드’를 출시해 이날부터 키움증권 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키움 베트남 투모로우 펀드’는 비나 캐피탈에게 주식투자 부문을 위탁해 현지 대형 운용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린 유연한 운용을 추구할 계획이다.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과거 성과가 우수한 소비재·금융·부동산 섹터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측은 “베트남은 평균연령 30세 수준의 젊은 인구구조, 연간 8~10% 수준의 소비증가율, 교육수준의 향상, 교역확대 정책 등의 다양한 투자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이며, 베트남 증시가 타 동남아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낮은 주가수익비율(PER) 레벨을 보유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증시라는 점에서 펀드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펀드는 비나 캐피탈와 협업을 통해 현지의 노하우를 살려 투자하는 것은 물론 당사 베트남사무소를 통해 정보교류와 모니터링의 체계를 향상시켰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신흥국 증시에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하며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환헤지 여부에 따라 환헤지형은 키움베트남투모로우증권자투자신탁H[주식-파생형], 환오픈형은 키움베트남투모로우증권자투자신탁UH[주식]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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