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모멘텀 되살아나는 디케이락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디케이락이 수소 모멘텀이 살아나면서 반등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케이락 은 지난 11일 1만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말 대비 9.46% 상승했다.

디케이락은 기존 피팅·밸브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이 시장은 연간 약 3조원 규모로 신규 프로젝트 이외에도 노후화나 마모 등으로 인해 제품 교체가 꾸준히 발생한다. 심의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디케이락은 세계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Swagelok와 제품 호환성을 확보했다"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성장을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심의섭 연구원은 "반도체 클린룸에 쓰이는 UHP 피팅·밸브 및 해양·가스관용 대형 볼밸브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소 관련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디케이락은 지난해 출시된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 공급배관 모듈에 8종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수소충전소향 초고압 자동 차단밸브 개발 또한 국책 과제를 통해 진행 중인데 중국과 유럽으로도 수소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신사업 개화에 따라 매출 및 사업영역 지속 확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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