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 유상증자…재무 건전성 높여 조달비용 감소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한국캐피탈 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로 737억원을 조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0월 2일이며 기준주가에 할인율 20%를 적용한다. 구주주 청약은 11월7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다.

한국캐피탈 은 자본 확충 및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건전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증자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재무 건전성이 높아지면 자금 조달 비용이 줄어든다”며 “더욱 우량한 조건의 금융상품을 취급할 수 있어 연체율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증자로 유통주식 수가 늘어나 거래량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캐피탈 최대주주 군인공제회는 지분율 79.6%에 해당하는 증자 배정분을 전량 인수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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