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모나미, 학생들도 일본 학용품 불매 선언…광복절까지 日 규탄 확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일본의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에 맞서 학생들도 일본제품 불매 움직임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모나미 주가가 연일 강세다. 국내 각계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생들까지 나서면서 일본산 제품이 설자리는 점점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11시 모나미는 전날보다 6.53% 오른 4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의정부고등학교학생연합은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의정부고등학교학생연합을 시작으로 다양한 학생 단체가 불매 운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에서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규탄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8월15일 광복절까지 일본의 수출규제를 규탄하는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당초 예정된 8월 총파업 진행 여부도 일본 문제를 포함해 재논의키로 했다. 노동계 전반에 일본 정부 규탄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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