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케스트, 폐암·췌장암 타겟 대사항암물질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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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블레이드 Ent 의 100% 자회사로 설립된 바이오케스트가 국내 대학과 손잡고 폐암, 췌장암 대사항암물질 개발에 나선다.


4세대 항암제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케스트는 내성을 포함한 폐암 및 췌장암을 타겟으로 하는 대사항암물질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경희대 연구팀과 합작팀을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경희대 연구팀과 원천물질 대량 합성 및 약리 시험 계약을 맺고 원 개발자인 이재열 교수와 이경태 교수를 연구 자문 교수로 영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폐암 및 췌장암에 대한 생체 내에서 항종양 효과 및 병용효과에 대해 입증할 계획”이라며 “이미 확보한 국내, 미국 및 유럽의 원천 특허권을 앞세워 글로벌 업체와의 라이선스 아웃을 목표로 해외 굴지의 CRO업체와 협업도 이어가 개발 단계부터 미국, 유럽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이재열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를 거쳐 현재 경희대 이과대학 화학과 교수, 서울캠퍼스 연구처장 및 산학협력단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140편이 넘는 의약화학(Medicinal Chemistry) 분야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경태 교수는 임상생화학 분야의 의학박사로 현재 경희대 약학대학의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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