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모바일리더, 디지털 금융서비스 확대 수혜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인지소프트 가 강세다. 금융권의 디지털 서비스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 1시54분 인지소프트 는 전 거래일 대비 8.53% 오른 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지소프트 는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사무환경 전산화와 자동화(RPA)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무환경 자동화 서비스를 위해 RPA 소프트웨어 'i오토'를 개발했다. 광주은행과 유안타증권에 공급했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투자자 사이에서 RPA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해외 RPA 업체 시가총액에 반영되는 추세를 봤을 때 인지소프트 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RPA는 연간 사용료 개념으로 계절성 없이 매년 꾸준하게 매출이 발생하는 모델"이라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81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업체인 RPA 홀딩스는 다양한 분야에 RPA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내 시장 점유율이 80%를 넘어섰다. 지난해 3월27일 공모가 714엔으로 상장한 뒤로 꾸준하게 상승했다. 현재 주가는 5360엔에 거래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RPA 홀딩스 성장스토리를 볼 때 인지소프트 역시 유사한 길을 걷고 있다"며 "디지털 금융서비스 확대가 아직은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주가는 계속 우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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