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1분기 기준 '실적 최고치'…전년대비 영업이익 12%↑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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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현대차증권 이 1분기를 기준으로 했을 때 실적 최고치를 달성했다.


현대차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81억5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604.7%나 늘어났다.

세전이익으로 봤을 때도 전년동기와 비교해 12.4% 증가한 281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3억8600만원으로 18.5% 늘어났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대형사 대비 작은 규모의 자본력에도 불구하고 해외부동산, 기업공개(IPO), 지분투자 등 틈새시장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길러왔다"며 "특히 올해 1분기에는 부동산 펀드와 신한알파리츠 등 부동산관련 투자자산에서 상당한 배당수익과 평가이익이 발생했다. PI 부문은 이용배 사장 취임 이후 부동산 펀드 투자로 매년 약 7% 이상의 배당수익을 안정적으로 거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IB부문 또한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세운 3-1,4,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금융자문 및 주선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례가 대표로 꼽힌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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