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25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 주변 상점을 방문해 제로페이로 구매 시면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오는 6월부터 온누리·지역 상품권을 제로페이 포인트로 등록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KT 를 제로페이 포인트 플랫폼 운영대행 사업자로 선정하고 오는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KT는 제로페이 포인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5년 간 운영 대행을 맡게 된다.
이번 사업은 제로페이 결제를 지원하는 은행·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을 구매하거나 결제·정산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제로페이 포인트 플랫폼이 구축되면 온누리상품권과 지역 상품권을 등록해 포인트로 전환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온누리 상품권의 경우 지류·전자상품권을 금융기관을 통해 판매해왔는데 제로페이와 연계하면 구매도 한결 편리해진다. 계좌와 연동해 결제하는 하는 방식 외에 상품권을 포인트로 전환하는 방식까지 도입되면 제로페이 활용도도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부는 제로페이-상품권 연계 기능 도입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매출을 늘리고 제로페이 서비스 이용률까지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말 2022년까지 온누리·지역상품권을 18조원 규모로 발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밖에도 중기부는 이달 말 제로페이 포스기 연동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 정부기관들의 업무추진비, 교통범칙금까지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제로페이 가맹점들이 대부분 소상공인인 만큼 온누리 상품권이나 지역 상품권을 포인트로 전환해 지갑에 저장해두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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