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10 5G, 4월5일 출시…"세계 최초"(종합)

미국 버라이즌에 엿새 앞서 출시
출고가 140만~150만원대 유력
6.7인치 디스플레이에 쿼드카메라
"예약 판매 대신 출시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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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 의 '갤럭시S10 5G'가 4월5일 국내 출시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삼성전자와 국내 이동통신3사는 미국 버라이즌에 앞서 세계 최초로 5G폰을 출시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21일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S10 5G가 내달 5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140만~15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7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면 쿼드카메라, 전면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16일까지 갤럭시S10 5G를 구매한 뒤 개통한 소비자에 한해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또는‘무선 충전 패키지’,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 50% 현장 즉시 할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초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갤럭시S10 5G 예약판매는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10 5G 모델의 사전 예약 판매를 기다리신 고객 여러분들께 양해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갤럭시S10 5G, 세계 최초 5G폰 유력=이로써 갤럭시S10 5G는 세계 첫 5G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미국 버라이즌이 내달 11일 5G 모듈을 장착한 LTE폰 모토Z3의 출시를 예고했으나, 삼성전자와 국내 이통3사는 이에 앞서 5G폰을 출시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18일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갤럭시S10 5G의 전파인증을 받았다. 이제 최초 5G를 위해 남은 과제는 5G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통3사는 현재 갤럭시S10 5G를 활용해 망연동은 물론 통화 음질·다운로드와 업로드 속도·배터리 소모량 등을 실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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