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차바이오텍 상장 유지 영향없어"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차바이오텍 은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을 흑자에서 적자로 정정한 것과 관련 "실적이 변동됐더라도 관리종목 지정 해제, 상장 유지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도 "심사 기준에 이익 관련 항목이 없어 번복할 이유가 없고 다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바이오텍은 전날 감사 중 검토된 수익 인식 기준에 따라 기존에 공시된 지난해 연간 잠정 실적을 변경했다. 별도 기준 흑자전환으로 집계됐던 영업이익은 17억4000만원 영업손실로 바뀌었다. 차바이오텍이 정정한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268억원, 영업손실 17억4000만원, 당기순손실 54억원이다.

별도 기준으로 적자지만 연결 기준으로는 여전히 흑자를 유지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4843억원, 영업이익 149억원, 당기순이익 196억원으로 정정됐다.


앞서 차바이오텍은 2017년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며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연구개발기업에 대한 상장관리 특례 적용으로 관리종목에서 해제돼 앞으로 최대 8년간 영업실적 관련 관리종목 지정이나 상장유지 심사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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