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가 감자 한솔홀딩스..."기업가치 변동 없다"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액면가 감자를 결정한 한솔홀딩스 가 "기업가치가 변동 되는 것은 없다"며 투자자 우려 해소에 나섰다.


27일 오전 11시4분 한솔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4.96% 내린 4600원에 거래됐다.

감자 소식이 주가를 끌어 내린 재료였다. 전날 한솔홀딩스는 공시를 통해 자본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액면액을 5000원에서 1000원으로 줄이는 방법으로 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감자비율은 보통주식의 80%이며 자본금은 약 2318억원에서 464억원으로 줄어든다. 기준일은 오는 4월26일이다.


한솔홀딩스는 회사의 가치에는 변동이 없다고 강조했다. 사측은 "현재 5000원인 액면가를 1000원으로 낮추는 것으로 주식 수에 변함이 없으며 기업가치에도 변동이 없다"면서 "한솔홀딩스는 이번 액면액 감소로 발생한 감자 차익은 이익잉여금 전입 절차를 통해 배당 재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