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IMM PE와 7500억 전환우선주 인수계약 체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 오른쪽)은 2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송인준 IMM 프라이빗에쿼티 대표와 전환우선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 오른쪽)은 2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송인준 IMM 프라이빗에쿼티 대표와 전환우선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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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IMM프라이빗에쿼티와 전략·재무적 파트너로 손을 잡았다.


신한금융지주( 신한지주 )는 25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전환우선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통해 약 7500억 규모의 제3자 배정 전환우선주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날 체결한 인수계약에 따라 IMM PE는 신한금융의 전략·재무적 파트너로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 시, IMM PE는 신한금융의 약 3.7%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신한금융측은 IMM PE와 제휴를 통해 상호 교류 및 보완적인 분야에 대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자산운용 분야에서 차별적인 경쟁력를 확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수방식은 IMM PE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형태로 전환우선주를 인수하며, 인수가격은 4만2900원으로 최종 발행규모 및 발행주식수는 4월 중 확정 발행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향후 추진할 다양한 비즈니스의 강한 동력을 얻었다"며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의 투자경험을 보유한 IMM PE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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