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차바이오텍, 실적 관련 소문에 급락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닥 상장사 차바이오텍이 실적과 관련된 소문에 휩싸이며 주가가 급락했다.


14일 오후 2시22분 현재 차바이오텍 은 전 거래일 대비 6.11%(1350원) 내린 2만750원에 거래됐다. 장 중 한 때 1만7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증권가에는 '차바이오텍이 30% 이상 실적 변동이 있으면 공시해야 함에도 공시를 하고 있지 않다며, 이는 5년 연속 영업적자를 감추기 위해서'라는 내용의 소문이 퍼졌다.


앞서 차바이오텍은 2017년까지 별도 재무제표 기준 4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해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태다. 코스닥 상장규정에 따르면 영업적자가 5년 연속 이어지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차바이오텍 측은 30% 이상 실적 변동이 있는 별도기준 회계 기업은 오는 14일, 연결기준 회계기업이 28일까지 공시하는 것이 원칙인데, 차바이오텍은 연결 기준 회계를 채택한 만큼 오는 28일이 공시 시한이라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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