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호텔신라, 4Q 실적 기대 이하…5%↓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해 4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둔 호텔신라 가 약세다.


28일 오전 9시25분 기준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4500원(5.55%) 하락한 7만6600원에 거래됐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1928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77%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대신증권은 호텔신라의 올해 실적 하향 조정과 면세점 업황 경쟁 심화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0% 내린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이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면세점 업계는 경쟁이 심화 또는 완화되는 정도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당분간 경쟁국면임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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