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엔씨소프트, 올해 게임社 중 흥행 가능성 가장 크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사진=아시아경제 DB)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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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KTB투자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 에 대해 올해 국내 게임사들 중 흥행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55만원을 유지했고 10일 종가는 47만2000원이다.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2%, 28.1% 감소한 4147억원과 13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1340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리니지M 국내 하루 평균 매출이 24억5000만원으로 3분기 23억7000만원보다 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양의지 등 프로야구단 다이노스 팀 선수 영입 비용 약 60억원 외 비용상 특이사항은 없다는 분석이다.

포인트는 신작 출시 여부다. 오는 2분기 말 출시를 목표로 리니지2M을 개발하고 있다. 출시 전 사전예약과 기자간담회 등 이벤트를 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운영 경험과 개발력, 작품 출시 타이밍 등에 주목했다. 리니지2M을 출시할 때 먼저 출시된 경쟁 게임 모멘텀이 하락세를 보일 수 있어 흥행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봤다.

그는 올해 예상 지배지주 순이익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9.5배를 적용,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 PER은 세계 게임 경쟁사의 올해 PER 상단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게임 업체들 중 1올해 라인업 흥행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점을 반영한 목표가"라며 "최근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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