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꾼 한진重, 이번주에만 37.3% 하락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괴리율 공시제 시행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초로 매도 보고서 리스트에 오른 HJ중공업 이 자본잠식에 따른 상장폐지 위기 가능성에 4거래일 만에 40% 가까이 하락했다.

한진중공업은 10일 종가 기준 938원에 거래를 마쳐 전일 대비 12.74%, 주초 종가 대비 37.26% 하락했다.지난 8일 이 회사가 필리핀 자회사의 HHIC-Phil Inc.(수빅조선소)의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공시한 뒤 9일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자본잠식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매도 의견을 냈다.

금융 당국이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 사이의 괴리율을 줄이기 위해 2017년 9월1일 공시제를 도입한 지 1년 4개월 만에 최초로 게재된 매도보고서다.

은행권에 따르면 심지어 지난해 기준 완전 자본잠식에 빠진 것으로 나타날 경우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