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확대 등 기대…개인, 매수 규모 키워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지난달 21일 무상증자를 결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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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오름세다.삼본정밀전자는 10일 오전 9시5분 전 거래일보다 7.64% 오른 6760원에 거래됐다. 이는 무상증자 효과를 반영해 산정된 기준가(3610원)보다 87% 이상 높은 가격이다. 지난 4일과 5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덕이다. 지난 5일은 무상증자에 따른 신주배정 기준일이었다.
주가를 밀어올린 건 개인 투자자들이었다. 급등 기간인 이달 4~6일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했다. 1주당 4주를 무상으로 나줘준다는 회사측의 결정을 호재로 해석하면서 매수세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주주들은 이번 무상증자 결정으로 거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증자 전 약 950만주 수준에 머물렀던 발행주식총수는 이번 증자를 통해 약 3600만주로 확대된다.
권리락 착시 효과도 주가 상승의 또 다른 배경으로 지목된다. 권리락 이후 늘어난 물량은 고려하지 않고, 낮아진 주가만 보고 싸다고 착각해 매수 규모를 키운 일부 투자자들이 주가를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는 설명이다.한편 삼본정밀전자는 지난달 최대주주(케이에이치블루홀딩스ㆍ10.61%)가 변경된 이후 자금 조달에 주력하고 있다. 같은 달 조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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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총괄 이사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한 데 이어 이달에는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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