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가상통화 관련주 강세…비덴트 상한가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지난 20일 빗썸 350억원 규모 해킹 여파에 급락했던 가상통화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폭락했던 가상통화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관련 종목들에 대한 우려감도 다소 해소된 영향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10시21분 현재 비덴트 는 전일 대비 29.52%(2940원) 오른 1만2900원까지 상승하면서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티사이언티픽 (22.99%), 우리기술투자(19.69%) 등 가상통화 관련주로 꼽히는 다른 종목들도 급등했다.이들 종목은 20일 빗썸의 대규모 해킹 소식에 이틀간 크게 부진했다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등 각 가상통화 가격들이 빠른 속도로 회복하면서 가상통화 시장이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일부 씻겨진 덕분이다.

빗썸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09%(7000원) 내린 746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과 큰 차이는 없지만 지난 20일 한때 709만원까지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올랐다. 비트코인은 20일 오전 크게 하락했다 20일 오후부터 다시 빠르게 반등에 성공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