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출발 후 약세 전환…840선 내줘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전날 3% 하락했던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는가 싶더니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840선도 다시 내주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19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0.86포인트(0.10%) 오른 841.09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면서 장중 한때 0.76% 상승해 846선까지 올랐던 코스닥은 오전 9시26분께 하락전환했다. 9시35분 현재 전일 대비 3.83포인트(0.46%) 하락한 836.40을 기록 중이다.개인이 78억원, 기관이 87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외국인은 1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10위권 중 상승하고 있는 종목은 퓨처코어 (1.12%), 펄어비스 (1.58%)뿐이다. HLB (-3.64%), 셀트리온헬스케어(-3.36%), 신라젠(-2.53%), 셀트리온제약(-1.35%) 등 바이오종목들이 부진하고 있다.

아이텍 (29.64%)가 최대주주 변경 이슈로 4일 연속 급등하고 있다. 3일 연속 상한가 기록이기도 하다. 서전기전 (29.75%)도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이외에도 푸른기술 (15.76%), 카나리아바이오 (11.04%), 특수건설 (10.21%), 제룡전기 (8.72%) 등 남북경협주로 꼽혔던 종목들의 강세가 돋보인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2종목 상한가 포함해 546종목이 오르고 있고 572종목은 내리고 있다. 111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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