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호텔신라, 면세점 사업 성장으로 1분기 실적 기대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호텔신라 에 대해 면세점 사업 성장으로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6,4% 증가한 2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이 진행되면서 80억~9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 효과까지 감안된 수치"라며 "환율 영향이 없었다면 영업이익은 310억원을 넘어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업부별 영업이익을 보면 국내면세점(시내+공항)과 생활레저(여행)에서 각각 312억원, 68억원 이익을 냈다"면서 "해외면세점과 호텔은 각각 50억원, 104억원 손실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보따리상의 면세점 쇼핑 규모가 커지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성준원 연구원은 "매년 월별 분기별 계절성이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특이하게도 매출 흐름이 매월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는 6월까지는 기저효과 덕분에 매출 성장 가시성은 높다"면서 "올해 국내 시내점 매출성장률은 10%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