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인터로조, 내년 중국·일본 수출 본격화…저평가"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인터로조 가 우량한 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국내 점유율 2위의 콘텍트렌즈 제조업체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인터로조에 대해 "전세계 54개국으로 수출 중이며 지낞 기준 수출 비중 53%로 국내 매출보다 비중이 높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 22%, 중동 16%, 일본 8% 순"이라고 전했다. 컨센서스 기준으로 내년 매출은 990억원으로 올해보다 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3% 늘어난 307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과 중동 지역으로 향하는 수출은 안정적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내년부터는 중국과 일본향 수출이 본격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유통채널 확보 작업과 마케팅 활동이 사드 여파로 효과를 보지 못해 올해 매출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한다"면서 "내년에는 양국 간 관계 개선 조짐이 보이는만큼 온라인 유통사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4분기부터 일본 광학기기 제조사 HOYA와 ODM 계약 체결로 PB 상품 전량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강 연구원은 "HOYA는 일본 내 대형 콘텍트렌즈 판매 체인 Eyecity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Eyecity의 매장 수는 2013년 3월 201개에서 지난 3월 말 기준 273개까지 증가했다.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했다. 이 회사는 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 정책으로 외국인 수급이 우호적이다. 지난해 말 8.5%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현재는 12.4%까지 확대됐다.

강 연구원은 "현 주가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6배 수준으로 글로벌 동종업계 평균 21배 대비 할인 거래 중이나 외형 성장성과 이익률 측면에서 할인받을 이유가 없다"고 짚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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