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16% 증가한 1조2627억원, 영업이익은 171% 늘어난 5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와 달리 올해 합성고무와 페놀유도체 실적이 늘 것으로 보인다. 합성고무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보다 13% 증가한 503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158억원을 거둘 것으로 백 연구원은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4분기 스티렌부타디엔고무(SBR)이 톤당 1668달러로 지난 3분기보다 3% 올랐지만 원재료인 부타디엔(BD) 가격은 오히려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4분기 페놀유도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해 73억원(영업이익률 2.5%)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그는 "페인트·코팅 관련 제품가격 동반 상승으로 스프레드 개선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내년 매출액을 전년보다 9.7% 증가한 5조6128억원, 영업이익은 58.8% 늘어난 3604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 합성고무 사업의 수급이 늘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합성고무 증설이 제한적이어서 자연스레 공급과잉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며 "중국이 친환경 정책에 따라 생산을 줄이는 흐름도 금호석유가 합성고무 수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