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할당 관세율 5%가 적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전월대비 가격 경쟁력 향상은 크지 않겠지만 할당관세와 같은 한시적 조치가 아닌 기본 관세율 인하는 중장기적으로 가격 메리트를 개선시키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매일유업에게 중국향 분유 수출은 중요한 사업부다. 지난해 기준 이 부문의 매출액 비중은 3% 수준에 불과했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12%에 달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분유 수출 금액은 460억원이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분기별로 평균 30%씩 감소해 3분기 누적으로 220억원 정도만 달성했다"면서 "사드 악영향이 완화되고 관셍ㅍㄹ 하락으로 시장 판매가격도 낮아질 개연성이 커 물량 회복이 예상된다"고 했다.
지난 7월 낙농진흥회가 원유기분가격 결정 변수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제외시킨 점도 긍정적이다. 2013년 하반기에 만들어진 원유가격연동제는 원유기본가격을 생산비를 토대로한 '기준원가'와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적용한 '변동원가'를 합산해 결정했다. 생산비에 이미 물가 변동이 반영되므로 중복 계산이라는 논란이 많았다. 이 연구원은 "이번 조정으로 원유 가격의 잠재 상승률이 낮아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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