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국가스공사, 해외손실 우려 감소로 주가 상승 기대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NH투자증권은 27일 한국가스공사 에 대해 해외 손실에 대한 우려 감소로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만한 시점이라며 목표주가 6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분기 이라트 아카스 손상차손으로 인해 주가와 유가가 반대로 움직였다. 3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 유가는 27% 상승했지만 주가는 16% 하락했다. 호주 GLNG로부터 대규모 손상차손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부실 현장들의 정리가 대부분 마무리돼 이제는 유가 상승에 따른 해외 현정들의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면서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4분기 나올 수 있는 손상차손은 최대 400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4년부터 종료되는 오만, 카타르 대체 광구로 모잠비크 가스전 개발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 유가 수준에서는 해외에 대한 시각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제13차 장기천연가스공급계획에는 중장기적인 LNG 확대 방안이 담길 예정"이라면서 "LNG발전이 확대되는 속도는 2023년 고리 2호기 폐로를 시작으로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부터 추가 해외 광구 투자, 국내 설비 투자 등 요금기저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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