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800선을 넘보던 코스닥지수가 22일 장중 기복을 보이면서 향후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바이오주는 물론 정보기술(IT)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관측과 지나치게 높은 바이오주의 멀티플(미래 수익창출력)에 주의하란 조언이 동시에 나온다.
반론도 있다. 최근 코스닥 랠리를 이끈 기관도 바이오주를 얼마든지 팔 수 있다는 것이다. 밸류에이션이 워낙 높기 때문이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관은 밸류에이션에 비해 바이오주가 지나치게 오르고 있다고 판단하면 언제든지 매도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짚었다.
다음달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코스피+코스닥 신지수' 효과에 대해서도 전망이 엇갈렸다. 조 센터장은 "신지수가 발표되면 코스닥 대형주가 편입될 가능성이 커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 센터장은 "1992년에 외국인들이 밸류에이션 낮은 주식들을 샀을 때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검증하려 관련 지수를 만들었다"며 "하지만 주가가 다시 내린 뒤 지표 개선 효과는 흐지부지됐다. 지표 개선이 장을 밀어 올릴 것이라고 장담하긴 어렵다"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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