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활동 계좌수 2431만4526개…작년 말보다 4.88% 증가 신용융자 잔고도 9조원 육박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증시 상승으로 주식거래활동 계좌수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4개월째 매일 주식거래활동 계좌수가 늘어나고 있다. 신용융자 잔고도 9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주식거래활동 계좌수는 2431만4526개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2318만2402개보다 113만2124개(4.88%) 많은 수준이다.
지난 6월30일 2354만6197개에서 7월3일 2352만8204개로 감소한 이후에는 한 번도 줄지 않고 늘기만 했다. 지난 9월14일에는 처음으로 2400만개를 돌파하며 4개월간 매일 증가했다.주식거래활동 계좌는 예탁 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를 말한다. 주로 일반 투자자가 증권사에 개설하는 위탁매매 계좌다.
신용융자 잔고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 2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융자 잔고는 8조93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6조7737억원 대비 2조1636억원(31.9%) 늘어난 수치다. 신용융자 잔고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이다.
코스피가 2500을 넘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코스닥도 700을 넘는 등 활황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이 몰린 것이다. 지난 3일 코스피는 종가 기준 2557.97로 지난해 말 2026.46보다 26.22%나 뛰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도 631.44에서 701.13으로 11.03% 올랐다.
이에 일각에서 증시 과열 우려가 나오기도 하지만 아직은 아니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