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한 3조980억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1138억원, 순이익은 31.2% 증가한 895억원 이다. 매출액은 2분기에 이어 건축, 주택, 플랜트부문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큰 폭 증가(각각 18%, 24%, 99%)한 반면 해외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했다. 또한 해외부문 원가율이 전분기 대비 31.0%p 상승한 126.8%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박찬주 연구원은 해외 원가율 상승 주요인으로 ▲카타르 고속도로 프로젝트의 단교 사태로 인한 공기지연, 자재비 상승, 물류비 증가에 따른 간접비 및 원가 상승분 1450억원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 전소 시운전 시행과정에서 예상되는 LD(건설지체상금) 230억원 반영 등을 꼽았다.
그는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원가율이 95%를 기록하며 지난해말 빅베스 이후 해외 프로 젝트의 안정적인 관리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향후 해외 프로젝트 원가율 개선 지속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 관리 여부가 대우건설의 주가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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