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보틱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조원(yoy +58.9%), 5,522억원(yoy +354.1%)를 기록했다. 컨센서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1조원, 4,385억원이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이 하회한 원인은 현대중공업을 연결 실적으로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분기까지 연결대상회사는 현대오일뱅크와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12개사였다. 3분기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를 편입하면서 총 18개사가 됐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연결대상회사로 편입시키지 않았다.
현대오일뱅크는 한달간 공장 정기보수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했고, 영업이익률도 기대치에 미달했다. 4분기부터 기대치에 충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영업이익 일회성 요인으로는 현대오일뱅크의 배당금 2,680억원이 반영됐다. 영업외로는 단계적취득 관련 손익이 4,179억원 발생했다.
현대로보틱스의 자회사 중 현대중공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러나 3분기 실적 이후로 우려는 해소된 것으로 판단됐다. 현대오일뱅크는 지속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고,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성장을 지속할 것이며,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의 실적 호조도 예상됐다. 결론적으로 현대로보틱스의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기준 PER 6배, PBR 0.77배, ROE 14.0%, 부채비율 82%, 별도 순차입금은 1.4조에 불과하다"면서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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