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초 2500선 마감…장중 최고치 2513.87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피가 2513.8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종가 기준으로도 처음으로 2500선을 넘어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0포인트(0.21%) 오른 2501.93에 마감했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2513.87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이후 낙폭을 점차 축소하면서 장중 한때 2500선 밑으로 내려앉기도 했다. 그러나 상승세는 줄곧 유지하면서 2500선을 회복한 후 장을 마쳤다.외국인이 2818억원, 개인이 2608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5220억원어치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기관은 6173억원을 순매도한 지난 23일 이후 가장 큰 순매도 액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79%), 섬유·의복(1.03%), 종이·목재(0.89%) 등이 상승했고, 보험(-2.26%), 건설업(-1.85%), 철강·금속(-1.5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지난주 비교적 부진했던 삼성전자 (1.81%)와 SK하이닉스 (1.79%)가 동반으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POSCO홀딩스 (-2.64%), 삼성생명 (-1.89%), 현대차 (-1.58%) 등 대부분의 시총 상위 종목들이 하락마감했다. 삼성에스디에스 (6.43%), LG전자 (2.16%), 삼성SDI (3.85%), 삼성전기 (5.97%) 등 대형 IT주들이 힘을 냈다.

이날 1년 3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된 한화오션 은 시초가를 2만2400원에 형성한 후 1만9400원까지 떨어져 13.3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주사 전환 이후 거래가 재개된 롯데지주 는 시초가보다 10% 높은 7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지주우 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에선 2종목 상한가 포함해 373종목이 오르고 420종목이 내렸다. 81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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