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주, 정책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저가 매수로 상승세"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정부가 가계 부채 종합 대책을 확정해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건설주가 상승세다.

24일 오전 10시49분 현재 HDC 은 전 거래일보다 1600원(4.33%) 올랐고 일성건설 (5.24%), GS건설 (3.69%), DL (3.11%) 등도 오르고 있다. 내년 1월 신(新)DTI(총부채상환비율), 내년 하반기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도입될 것이라고 예고됐지만 주가가 오르는 것은 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이미 정부가 여러 부동산 관련 정책을 써서 당분간 이번 대책보다 더 강한 규제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건설 업종 주가의 낙폭도 컸던 만큼 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들 때 투자자가 저가 매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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