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하이트진로의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5159억원, 영업이익은 51.6% 늘어난 4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맥주 부문의 판매 증가가 돋보인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필라이트 등 신제품을 포함한 맥주 판매량은 2분기 30만 상자에서 3분기 250만 상자로 늘어났다"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232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이 회사의 파업이 4분기 실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주가가 조정될 때 저가 매수할 것을 권했다. 정 연구원은 "파업이 길어지면 4분기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제한 뒤 "당분간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실적 성장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만큼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 싸게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유지하면서 "맥주 판매 증가와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올해 배당수익률도 3.8%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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