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카카오, 카카오뱅크 가치 반영 목표가 10%↑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뱅크 잠재가치를 밸류에이션에 반영해 카카오 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케팅비 전망치 상향으로 내년 이후 이익 전망치는 소폭 하향했으나 카카오뱅크 잠재가치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0% 상향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카카오택시 빅히트, 카카오뱅크 잠재력 등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장기 승부주"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카카오택시, 카카오뱅크 가치 기여는 모두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하는 것인 반면 단기적으로는 2분기 마케팅비 급증에 따른 영업이익 숨고르기가 예상되는 시기라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분기별 매출 대비 마케팅비 비중은 3분기 한자릿수 중후반, 4분기 두자릿수로 늘어날 전망이다. 음양사, 블레이드2, 로스트하바나, 에잇킹덤즈, 베틀그라운드, 프렌즈레이싱, 노블레스(네이버 웹툰 IP 활용) 등 다수 신작 관련 마케팅과 카카오페이투자금액 2억불중 일부를 활용한 마케팅(3분기 TV광고), 모빌리티 투자금액 5000억원 중 일부를 활용한 마케팅(카카오드라이버는 매스 마케팅 예정)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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