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원제약, 3Q 수익성 악화…비용통제가 아쉬워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8일 대원제약 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Trading BUY'로 하향 조정하고 비용통제가 아쉽다고 밝혔다.

이지용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이 14% 증가한 630억원으로 예상했다. 제약 내수와 수탁 매출 증가로 수출 부진 지속에도 두 자릿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다만, 영업이익은 15.4% 줄어든 71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89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며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 판매촉진비 등이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돼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3.9%p 하락한 11.2% 수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수출 부진에도 양호한 제약 내수 매출 성장, R&D 능력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 출시가 매력 요인이지만,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수익성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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