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에 다소 못 미쳤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4.2% 늘어난 184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0.8% 줄어든 246억원을 달성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2분기 반도체 업황 호조 지속으로 에천트를 포함한 관련 소재 판매 증가가 지속된 가운데 2차전지 판매 개선세가 뚜렷했다"면서도 "삼성디스플레이 A2라인의 평판 OLED(Rigid OLED) 판매 부진에 따른 관련 TG 수익성 악화와 중경법인을 포함한 연결 자회사의 실적 부진으로 수익성은 다소 낮았다"고 평가했다.다만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솔브레인은 삼성전자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에천트를 주력으로 공급하는데, 삼성전자 평택 신규 3D 낸드(NAND)와 탕정 플렉서블 OLED(Flexible OLED) 신규라인이 본격 가동되는 3분기 이후 공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993억원, 영업이익은 12.4% 늘어난 280억원으로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매수 접근이 가능하다는 게 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솔브레인 주가는 실적 부진이 반영돼 현재 고점 대비 22% 떨어진 상황"이라며 "3분기 이후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이런 실적 호조세는 201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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