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글로벌 영화시장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잇단 개봉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등 과거 흥행작들의 후속작들이 연이어 모습을 보이고 원더우먼 등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특히, 중국과 터키의 박스오피스는 2분기 들어 현재까지 이미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준 가운데 블록버스터가 더해지기 때문에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권 연구원은 국내외 박스오피스 호조에 CJ CGV의 실적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을 3921억원, 영업이익을 10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 1108.9%씩 늘어난 수치다. 권 연구원은 "블록버스터 개봉은 연중 내내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환율 측면에서도 CJ CGV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측됐다. 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리라화 환율 하락세도 진정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1분기와 같은 대규모 영업외 비용 발생 가능성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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