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한 삼성 사장단이 회의를 마친 후 사옥을 나서고 있다.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 계열사들이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빠르게 경영 정상화 궤도에 오르고 있다. 그동안 늦춰왔던 사장 인사·상반기 공채 규모와 인원도 속속 확정하고 있다.
12일 삼성 계열사 관계자는 "각 계열사들이 그동안 늦춰온 인사, 조직개편, 사업계획 수립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각 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조만간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가장 먼저 확정된 것이 상반기 공채 규모·일정이다. 상반기 공채 규모·이정은 지난달 28일 삼성의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이 해체될 당시에만 해도 '아무 것도 정해진바 없다'는 게 각 계열사들의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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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시스템 LSI 사업부에서 인공지능(AI)·자율주행에 사용되는 시스템 반도체 인력을 상반기 공채에서만 전년 대비 3배 이상 뽑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공채 채용 인원은 전년(1800명)대비 늘어난 2700명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계열사들이 같은 날 실시하게 되는 직무적성검사(GSAT)날짜도 다음달 16일로 확정됐다.
'원포인트' 사장단 인사도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발화·단종사태 재발방지를 위해 글로벌품질혁신실을 신설하고 김종호 삼성중공업 생산본부장(사장)을 실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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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대표이사로 안태혁 삼성전자 시스템LSI제조센터장(부사장)을 소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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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카드 등 금융계열사 임원들이 13일부터 각 부서 출근 시간에 맞춰 자율적으로 출근하게 된 점도 눈에 띤다. 삼성은 2012년 7월 그룹 미래전략실을 시작으로 전 계열사 임원들이 모두 오전 6시30분에 출근하는 조기출근을 시행해왔다. 삼성 금융 계열사 임원들은 오전 8시 출근·오후 5시 퇴근, 또는 오전 9시 출근·오후 6시 퇴근 등 각 부서의 출근 시간에 맞춰 자율적으로 출근하게 된다. 다음주 24일부터는 삼성 계열사들의 3월 정기주주총회도 진행된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이 미전실을 해체하며 발표한 쇄신안에 구체적인 내용이 담기지 않고 '각 계열사에 맡긴다'고 한 만큼 각 계열사들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장단 인사도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