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주식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수익률이 높은 1월 흐름이 전개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 대표의 보유지분 평가액이 크게 급감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5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보유지분 평가액 상위 100위 안에 드는 개인주주 가운데 올해 평가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수익률 기준) 사람은 정용지
케어젠케어젠214370|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84,000전일대비9,200등락률-9.87%거래량172,777전일가93,2002026.05.21 15:30 기준관련기사삼전 파업 등 악재 해소에 8% 급등한 코스피, 7800선 마감'7% 급등' 코스피, 7700선 유지…기관 매수세[속보]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장초반 7500선close
대표다. 케어젠의 최대주주이자 창업자인 정 대표의 보유 지분 평가액은 현재 4338억9600만원 수준으로 지난해 말 5446억9200만원 대비 1107억 줄었다. 수익률로 따지면 한달도 채 안된 기간에 -20.34%다. 2001년 8월 자본금 5억원에 탈모 치료제 전문업체 케어젠을 설립한 정 대표는 지난해 7월만 해도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에 회사 주가가 14만8100원까지 수직 상승하며 '돈방석에 앉은 기업인'이란 수식어를 달았다.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과 바이오주의 거품 붕괴로 회사 가치가 순식간에 주당 6만원대 초반 수준까지 내려가며 단기간에 가장 많이 잃은 기업인으로 전락했다.
기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연우 지분평가액은 전날 종가 기준 2341억1100만원으로 지난해 말 2883억3900만원 대비 542억원(18.81%) 줄었다.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한반도 배치 이슈로 중국과의 갈등 관계가 악화된 것이 중국인 판매 영향을 많이 받는 화장품 관련주의 급락으로 연결되며 타격을 미쳤다. 주당 3만8550원 하던 연우 주가는 한달도 채 되기 전에 3만1300원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기 대표의 보유지분 평가액 역시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