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시네츄라시럽 중앙아메리카 7개국 판권 계약

천세영(오른쪽) 안국약품 전무가 지난 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의약품박람회에서 후안 세곤 아르멘골(왼쪽) 메나리니 총괄사업부장과 ‘시네츄라시럽’ 판권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세영(오른쪽) 안국약품 전무가 지난 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의약품박람회에서 후안 세곤 아르멘골(왼쪽) 메나리니 총괄사업부장과 ‘시네츄라시럽’ 판권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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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안국약품 (대표 어진)은 다국적제약기업인 메나리니(Menarini)사와 자체 개발 천연물신약 시네츄라시럽의 중앙아메리카 7개국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메나리니사는 중앙아메리카 7개국(과테말라 외 6개국)에 시네츄라시럽의 제품 허가와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메나리니사는 중앙아메리카 전체의약품 시장의 약 5%를 점유하고 있는 선두기업으로 이번 시네츄라시럽 계약체결을 통해 호흡기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앙아메리카의 거담제시장은 연간 약 300억원으로 규모로 추정되며, 수년 내 시네츄라시럽을 리딩품목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계약 외에도 지속적으로 안국약품과의 파트너관계를 견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향후 앞으로 남미 및 GCC(걸프협력회의)국가 등으로의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또 현재 허가가 진행 중인 국가에서도 조속히 허가과정을 완료하고 제품 발매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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