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S산전, 태양광사업으로 2Q 실적 부진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LS ELECTRIC 에 대해 전력인프라부문의 실적 하향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9.5%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회복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정상화와 정부 정책에 따른 수혜가 2017년부터 기대됨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며 "목표주가는 RIM으로 산정했으며 목표주가 5만8,00원은 2016년 EPS(주당순이익) 3748원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5.5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LS산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한 5255억원, 영업이익은 22% 줄어든 319억원으로 NH투자증권은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예상치 대비 하회한 것은 융합솔루션 부문의 태양광사업으로부터 부실채권 관련 대손충당금(90억원) 발생과 철도사업의 고마진 프로젝트가 종료되며 이익 폭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다른 사업부문들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는 전력인프라 부문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하반기부터는 국내 입찰제한 해제(2015년 11월) 물량이 반영되고 HVDC(초고압 직류 송전) 관련 매출이 반영되며 이 부문 영업이익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자동화 부문은 수익성이 좋은 대기업 고매출 확대로 영업이익률 개선될 것"이라며 "융합솔루션 부문은 스마트그리드와 태양광사업을 중심으로 한 매출 확대가 이뤄지겠지만 올해 3분기까지는 영업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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