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솔케미칼,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솔케미칼 의 올 2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 15%, 56% 증가한 1065억원, 21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매출대비 이익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TV용 재료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3D낸드 및 플렉서블 OLED용 과산화수소 출하증가, SUHD TV 수요증가에 따른 퀀텀닷 재료 매출증가 등에 기인한다. 이에 2분기 영업이익률은 20.1%로 과거 5년 평균 영업이익률 (9.4%)을 2배 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 QLED TV 수혜주로 꼽혀 향후 전망도 밝다. 한솔케미칼은 비 카드뮴 퀀텀닷 재료를 삼성전자 퀀텀닷 TV (SUHD)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차세대 TV를 퀀텀닷 TV로 확정한 삼성전자의 올해 퀀텀닷 TV 출하는 350만대로 예상되어 전년대비 3.5배 증가할 전망이다.

하반기에만 삼성 퀀텀닷 TV 출하가 250만대로 추정돼 올해 연간 물량의 71%를 차지할 전망이다. 올해 한솔케미칼의 퀀텀닷 재료 매출은 전년대비 123% 증가한 536억원으로 예상된다.현대증권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근거로 한솔케미칼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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